일요일에 서핑을 하러 양양에 갔다. 그러나 파도도 없고, 혼자가서 그런지 조금 어색

다들 커플이거나 친구들끼리 왔다. 아침부터 동서울로 가서 버스를 죙일 타고 양양으로 향했다. 

넘나 더운것. 작년에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친구랑 처음으로 서핑을 했다. 

혼자가니 찍어줄 사람도 없고.. 고프로를 가져갔는데 거치대가 스마트폰용이어서 정수리만 나온다..

화질도 그러하구..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어서 짜디짠 바닷물을 먹고 컵라면을 먹었는데 정말 물이 절실했다. 물을 먹어도 먹어도 요즘은 갈증이 심하당. 파도가 없어서 일어서기 연습을 하고 보드판에 누워서 하늘도 바라보다가 씻고 기사문해변을 돌아다녔다. 역시 차가 있어여 당일치기를 하던지 어디 맛집을 갈수 있는듯하다. 물회가 먹고싶어서 혼자 물회를 퐁품 흡입했다.





뜨거운 햇빛아래 바다에서 물놀이라고 배부르게 먹으니 잠이 쏟아졌다. 

게스트하우스에는 나밖에 없었다. 잠을 좀 자고 일어나서 맥주를 사왔다.



근처에 편의점이 없고 슈퍼뿐인데 현금만 된단다.. 글서 계좌이체를 하는데 주인어른을 설득하느라 혼났다. 카드도 안되고 계좌이체도 안된다니.. 현금 잘안들고 다니는데.. 

그렇게 맥주 몇캔을 사서 게하 근처에 앉아서 마셨다. 친구들이랑 전화를 하는데 비가 쏟아졌다 ..

내일 서핑을 못하겠구나 생각했다.. 역시나 자고 일어나니 문자가 와있다. 환불처리해준다고.

나는 버스예약도 바꾸고 터미널로 향했다. 양양 터미널 근처에서 막국수를 먹었는데 꿀맛!!

빨간 막국수 짱이다. 터미널근처는 다맛집이당 



물회육수 같았다. 그래도 놀러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행복했다.

비가 잔뜩내리고 추웠다.. 버스에서 오들오들떨면서 집으로 갔다. 동네에 도착하니 정말 무료찜질방이 따로없다.. 강원도만 비가 엄청오는가 보다. 

아쉬우니 작년 가을 서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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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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