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2

영화 봤다 2018. 5. 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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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 이창동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개봉하길 기다리며 어제는 예고편을 보다가 잤다. 

유아인은 아직도 청춘 영화에 어울린다. 해미역의 전종서는 정말 너무 매력적이었다. 스티븐연은 옥자에서 잠깐봤는데, 약간 어눌한거 같은 발음과 역할이 잘어울렸다. 영화는 정말 미스테리다. 정말 상징적인 장면 대화들이 많았다. 종수의 아빠로 최승호가 나와서 놀랐다..ㅎㅎ 

해미집에서 남산에 반사되서 하루에 한번 빛이들어오는 장면, 노을지는 모습, 불타는 모습, 푸른 새벽에 달리는 남주의 모습, 비닐하우스를 들여다보는 모습.. 정말 아름다운 이미지가 많았다. 해미랑 벤이 종수네 파주집에 온 장면은 정말 외국처럼 보일정도였다. 

해미가 사라진 후부터는 정말 미스테리했고, 설명도 많지 않았다.

유아인의 의심과 사랑에 고민하는게 디테일하게 느껴졌다.

보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위험하다.. 아슬아슬하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 보기 불편한 마음인지 헷갈렸다. 마지막장면은 정말 이미지였다. 이창동감독의 전작들은 이렇게 상징적이지 않았던거같은데,

쉽지는 않았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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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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