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닥파닥 #4

영화 봤다 2018. 6. 14. 00:13


파닥파닥 - 이대희 



바다 출신 고등어의 횟집 탈출이 시작된다!

자유롭게 바다 속을 가르던 바다 출신 고등어 `파닥파닥`. 어느 날, 그물에 잡혀 횟집 수족관에 들어가게 된다. 죽음이 예정된 그곳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은 `올드 넙치`. 그는 자신만의 생존비법(?)으로 양어장 출신의 다른 물고기들의 신망을 받는 권력자다.
바다로 돌아갈 꿈을 버리지 않고 탈출을 시도하는 `파닥파닥`으로 인해 수족관의 평화(?)는 깨지고, `올드 넙치`와의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데...
바다를 향한 고등어 `파닥파닥`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파닥파닥의 제목과 포스터는 굉장히 생기발랄한 영화로 보였는데, 밥먹으면서 보다가 참 우울해지고 그러했다.. 

애니메이션의 그림체도 굉장히 현실적이었다. 사람들의 모습은 물고기들 입장에서 봤을때 악랄하고 못된 얼굴을 하고 있고, 얼굴에는 생기가 없다.

바다출신 파닥파닥은 수족관을 벗어나려고 난리를 치지만 결국 다시돌아오게된다. 올드넙치는 그런 파닥파닥을 주시하고 밟는다. 과거 자신의 애인? 물고기가 죽고 권력을 행사하고 숨어지낸다. 파닥파닥은 결국 우리(사람들)의 주문에 의해 눈뜨고 피흘리며 죽는다. 여기서 회뜨는 장면들은 굉장히 잔인하게 그려진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를 빗댄거같다. 영화는 희망적이라고 할수는 없을거같다. 결국 올드넙치만이 마지막에 바다로 풍덩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하거나 밝은 분위기의 영화에 아이러니로 표현했다면 훨씬 좋았을꺼같다. 한동안 회는 못먹을꺼같아그래두..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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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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