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 이해영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실체 없는 적을 추적하라!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는데…
오늘은 진서연배우가 아주 유명해서 궁금했던 독전을 봤다.
이해영 감독의 전작을 모두보았고 새로운 시도인것 같다.
범죄 액션. 시작에 미성녀가 등장해 8자를 그리고 죽는다.
이부분을 보고 세월호의 리본모양도 생각이 났다. 끝까지 다보고 나면 정체성과 신뢰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뫼비우스띠의 모양이나 무한대로도 생각이든다. 이선생을 잡는게 목표인 조진웅은 살아남은 한명 류준열을 데리고 다니며 마약 거래를 한다. 솔직히 류준열은 연기가 그게 그거라서 안좋아하는데, 몰입있게봤다. 약하는 진서연이랑 김주혁은 진짜 짱이다. 근육을 다말려서 정말 약쟁이같았다. 김성령의 역할은 너무나 적었고, 차승원의 역할이 생각보다 많았다. 배우 박해준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정말 나쁜놈역할도 잘하고. 이번캐릭터는 매력도 없고(배우로서는 너무 매력적) 그러나 얼굴이 다했다. 강승현모델은 정말 길기만하고 별 감흥이없는 배우였다. 농아역의 남녀배우는 정말 기가막히게 잘했다.
영화의 리듬은 되게 빠르고 긴장감도 있었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데 15세 관람가라는게 놀라웠다. 마지막 장면은 누가 누구를 향해 겨냥한건지 모르겠는데, 엔딩이 너무좋았다. 인간이다보니.. 목표를 목적을 읽은 조진웅.. 내가 누군데요 라고 반복해서 묻는 류준열. 허망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인생이고. 영화가 인생이라고 생각하진않지만 설득력있었다. 곱씹을수록 의미하는게 많은 영화였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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