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8

영화 봤다 2018. 7. 29. 23:43



올드보이 - 박찬욱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 본인의 이름 풀이다. 술취한 어느날 납치 감금을 당한다. 군만두를 먹으며 15년을 보낸다. 그렇게 풀려나 일식집에서 미도를 만난다. 오대수는 복수를 위한 단련과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을 적기 시작한다. 그렇게 자신을 가둔 놈을 찾는 오대수이야기 이다. 2003년 작품이지만 전혀 올드하지 않고 볼때마다 놀랍다.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등등 굉장히 다들 캐릭터가 강하고 특이하다. 올드보이를 5번째 본다. 볼때마다 영상미랑 연출에 놀랍다. 과장된 쇼트나 보라색 패턴 미술이 잘한거같다. 모래알이나 바위나 물에 가라앉기는 마찬가지다. 혀를 조심해라. 말을 함부로 하지말아라. 이것을 근친상간과 엮었다. 고등학생때는 처음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우진의 최면은 조금 영화적이라고 생각이든다. 사실 내용 자체도 엄청 영화적이다. 대사하나하나 시간이 지나고 영화를 다시보니 다르게 느껴진다. 삶의 무게가.. 

사랑하는 연인이자 딸인 미도를 보는 오대수는 어떤 느낌일까. 이우진은 누나를 따라 죽지않고 오대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산 사람이다. 오대수의 혀를 보고 고통을 남겨주고 자살한 이우진. 그리고 다시 최면을 걸어 자신의 기억을 뒤죽박죽 만든 오대수가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미도는 아무것도 모를까 정말? 사랑해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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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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