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꾸랑 수중촬영 >< 너무신나#405

내가입을 수영복><빨강잉

모자는 아긔 프릴수모제일큰거로 샀당 

 

작년말부터 수중촬영해야겠다하고

예약을해버림

클래스101 끝나고 촬영날로 잡았당 

 

조화꽃이랑 나비넥타이사러 남대문갔다가

드레스 사러 인천갔다아아아 

 

준비는 끝낫는데

다이어트는 안함..휴.. 뱃살 걱정

아침에 일찍인나서 성수동으로 갔당 

뛰지맙시다

촌스러이뻐

 

꾸꾸만나서 가티고고

아쿠아루체 도탹><

 

수중촬영하는 곳들은 대부분 성수동에 모여있는데

여러군데를 비교하다가 아쿠아루체를 선택한건

다른 스튜디오의 사진들은 너무너무 인위적이고 

환상적이어서 물속이라는 느낌이 안들었다 

그리고 약간 코스프레? 를 하고 찍는거같았다

 

좀 현실적으로 보이고

물속이라는 느낌을 받은게 

아쿠아루체 사진들이었다

 

글고 운좋게 50퍼 할인 이벤트할때 신청을 해서

고민없이 결제 

 

a룸 제일큰룸이당 

기포제거중인거같으당 

 

돈내고 화장을 처음받아봄

너무 아줌마같아서 나는 그냥 안어울리는거같았는데

꾸꾸는 귀엽다고해떠

물속에서 지워져서 계속 워터푸르프 화장을 해주신거같은뎅

아무튼 속눈썹도 붙이고 

진짜 이것저것 바르는게 개많았음..

메이컵 언냐는 엄청 친절해 

내가 화장첨해서 어색하다고하니까 연하게해준다했는데

저게 연하게한거임ㅋ.ㅋ

촬영전에 설명듣깅

물에서 하는거는 걱정이가 없었음 

그냥 드가서 눈뜨면되겠지 했당 

작가님 열일><

우리꾸꾸 무섭다더니

숨도 엄청 잘참고 

개인컷도 매우매우 잘나올꺼같앙 ㅎㅎㅎㅎ 

이뿌닝 ㅎㅎㅎ 흰둥잉 

꾸꾸한테는 물이 안깊었당 발이 닿는당 

꼬르륵

나는 숨참고 올라오면 저거 봉을 잡았당 

물이 차갑기도하고 따뜻한거같기도하고?

좁다는 느낌을 받았는뎅 

아무튼 지시해주시는대로 할라고노력했는뎅 

어케나올지모르게떵 

뱃살들은 다 뽀샵해주시겟징..젭알..

 

꾸엑

물처먹고 어푸어푸 ><

손으로 얼굴만지지말래서 콧물이 주륵주륵 

물개많이 마심 

눈알 빨개짐 

화장도 지워짐 

 

각자 개인컷찍공 

이제 두레수입고 꾸꾸는 나비넥타이하공

찌겄당 

내가가지간 미니드레스안입고 렌탈해서입음

 

쓸데없는 지출이많았어..

 

찌글때

드레스가 엄청 나풀거리고

잘안가라앉아져서 거의 수면가까이 떠있었당 

꾸꾸가 깊이들어가서 고생해떠

글고 계속 코로물뿜어서 쳐웃고 그래서 

잘나온게 있을까싶당 ..

 

손모양도 거지같이하공 ㅋ.ㅋ

 

사진은 2주뒤에 주신다고했당 ><눈누난나

 

우리는 호다닥 씻고 성수동에 꾸꾸가 맛있다하는 비싼 고기집에 갔당 

일미락 통삼겹 3인분 

반찬 김치들 맛있엉 고기도 맛있엉 

근데비싸비싸 

꼬기꾸버아긔

된장 술밥도냠냠

맛나게 처먹는중

 

돌아다니다가 응가 5번하고 

꾸꾸집에가고 나지하철타고가는데

개처잠 기절쓰

시들시들해진 꾸꾸도 취침 ><눈누난나

 

응가싸서그런지 배고파서 집에서 밥처머금 눈누난나 맛잇어 죽은 맛잇엉 챱챱

 

내가하고싶은거 욕하면서 다해주는 꾸꿍잉><

뉸뉴

 

빨리 사진받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