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후기 #7
책을 읽자
2018. 6. 15. 22:45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 삶의 의미는 삶과 죽음, 고통 바든 것과 죽어가는 것까지 폭넒게 감싸안는 포괄적인 것이었다.
- 인간은 여러 개의 사물 속에 섞여 있는 또 다른 사물이 아니다. 사물들은 각자가 서로를 규정하는 관계에 있지만 인간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규정한다. 타고난 자질과 환경이라는 제한된 조건 안에서 인간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판단에 달려 있다.
나는 살아있는 인간 실험실이자 시험장이었던 강제수용소에서 어떤 사람들이 성자처럼 행동할 때, 또 다른 사람들은 돼지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았다. 사람은 내면에 두 개의 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어떤 것을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의지에 달려 있다.
우리 세대는 실체를 경험한 세대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정말로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을 만든 존재이자 또한 의연하게 가스실로 들어가면서 입으로 주기도문이나 셰마 이스라엘을 외로울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한 것이다.
- 로고테라피에서 말하듯이 사람이 삶의 의미에 도달하는 데에는 세가지 길이있다.
첫째는 일을 하거나 어떤 행위를 하는것을 통해서이다. 두번째는 어떤 것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을 통해서이다.
다른말로 하자면 의미있는 일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세번째는 길이다. 자기 힘으로 바꿀수 없는 운명에 처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무력한 희생양도 그 자신을 뛰어넘고, 그 자신을 초월할수있다. 인간은 개인적인 비극을 승리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저자의 수용소에서 생존한 담담한 경험담과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주 깊이있고 읽으면서 되게 우울했다가 나는 작은 고통이나 시련을 과하게 부풀리고 투덜거리는구나 생각했어요. 많은 걸 꺠달은 책입니다.
1부는 수용소에서의 체험, 2부는 로고테라피 개념, 3부는 비극속에서의 낙관 이렇게 나뉘어져있습니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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