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봤다

리플리 #24

이나랑 2018. 11. 17. 00:32


리플리 - 안소니 밍겔라 


리플리증후군이 리플리라는 영화에서 나왔다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영화였다. 되새김영화라는 모임에 참여해서 보게된 영화다.

밤에닌 피아노조율사, 낮에는 호텔에서 일하는 리플리는 피아니스트 흉내를 내다가 선박 부자 그린리프에게 눈에 띈다.

그리고 망나니 아들 딕키를 이탈리아에서 데려오면 천달러를 주겠다고 한다.

리플리는 딕키에 대해 조사를 해서 이탈리아로 간다. 

딕키에게는 애인 마지가 있다. 리플리는 이둘에게 접근하여 마음을 얻고 친해진다.

변덕쟁이 딕키는 금새 리플리를 질려한다. 

리플리는 딕키를 조사하면서 다가가면서 진짜 좋아하게 되는 것같다.

딕키는 리플리의 정체를 알지만 즉흥적이고 감정대로 행동한다.

딕키는 아버지가있는 미국에 갈생각이 없고 리플리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리플리는 점점 불안해진다. 자신이 완전히 상류층사람이 된것같은 착각을 한다.



그러다가 딕키와 리플리는 같이 배를 타게되고 리플리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만

딕키는 놀리고 거절한다. 둘은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리플리는 딕키를 죽이게된다.

리플리는 딕키가 되어간다. 딕키의 친구들과 지인들을 만나면서

사실이 들통날까 계속 거짓말을 하게되고 딕키가 좋아하던 것 딕키가 쓰던 돈들을 쓴다.

더이상 숨기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리플리는 주변인들은 죽이기시작한다.

본인이 살기위해 그러는 것같다. 뻔뻔한듯 하면서 오락가락하는 리플리를 보고있으면

심장이 쫄린다. 이영화는 스릴러였다..



리플리역의 맷데이먼, 딕키의 애인 마지 기네스팰트로, 딕키의 주드로.

이 셋의 젊은 시절을 보니 정말 아름답다. 

1999년도 영화인데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세 배우들이 너무 좋은 시절을 보는 거같다.

잠깐 나오는 케이트 블란쳇 또한 너무 아름다운 젊은시절이다.

맷데이먼이 나온 영화는 굿윌헌팅이었는데, 힘든시절의 청년 역할을 많이 하는 거같다.

주드로가 나온 영화는 클로저였는데 바람둥이 같은 역할을 잘하는 듯 하다.

리플리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고 계속 

딕키가 되어 살아가야 할것 같다.

마지막 장면의 리플리는 너무 공허하고 슬프고 내가누군지 모르겠다는 느낌이다.





되새김 영화는 신촌에서 같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초코와 음료를 제공한다.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퇴근후 불타는 금요일에 모여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좋은거 같다.

영화는 정말 몰입이 잘되었다.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대화는 조금 어색했지만 즐거운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