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봤다

페르소나 #15

이나랑 2018. 9. 16. 22:13


페르소나 - 잉마르 베르히만 


유명배우은 알리자벳은 연극공연중 말을 잃게 된다. 신경쇠약으로 병원에 있다. 그녀의 요양을 돕는 간호사 알마는 친절하다. 말이 없는 엘리자벳에게 알마는 자신을 털어놓는다. 그러다 공격적이고 비난을한다. 엘리자벳의 남편이 요양하는 곳에 방문하고 그이후 알마는 엘리자벳이 된듯 행동한다. 화면은 교차되고 두여인의 얼굴이 겁치기도 한다. 갈수록 모호해진다. 누가누구인지 모르겠다. 듣기만 해본 감독의 이름과 영화. 66년도 영화인데 전혀 촌스럽지 않다. 흑백화면도 잘어울리고 배우들도 그렇고 리듬도 빨랐다 영화가. 그러나.. 쉽지않았다.. 조금 졸았다. 정성일 평론가의 GV가 있었는데, 영화사 공부시간.. 모두가 영화학도가 되는 시간.. 중간에 나왔다. 음.. 그런데 신기한 체험인것같다. 영화의 장면들이 뜬금없이 생각나기도 한다. 페르소나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