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낮잠 #429

이나랑 2021. 4. 18. 03:06

오늘은 증말할게 없었다 

사실 할게많은데 

별로하고싶은게 없었당 

임티도만들어야하고 피피티도 몇개는 만들어야하고 양도세도 내야하고 

강의안도 수정해야하고 강의도 오픈해야하는데

미루고미뤘다 

근데 별로 안하고싶고 놀고싶은데 놀기는 싫고 

노답쓰 ㅎㅎ 

 

그러다가 꾸꾸가 만들어준 액숀클럽 스티커를 수정해서 

놋북배경화면을 바꿔야지 하고 

만들었다 

재밌었다 ㅎㅎ 

컬러도 정하고 배치하공 이뿌다이뻐 ><

 

그러고그냥 티비를 틀어놓고 잠들었다 

2시간잔거가튼데

 

내가 고시원에 사는꿈을 꿨다

나같이 단순한애가 시끄러워서 못자고 

더러워서못자고 

답답해서 못자고 그랬다 

화장실도 밖에있고 무섭고

그렇게 3일을 지냈는데

나는 먹고자고 딱 이거만 신경쓰느라 아무것도하지못했다 

디게 현실적인 꿈이었다 

꿈에서는 3일을 내가 잠을 제대로못잤다

그렇게 뭐먹지 어떻게하면 안시끄러울까 

어떻게하면 좀 편하게 잘수있을까

이런고민을 꿈속에서 계속했다 

 

아주답답스런 상황이다 

현실에 감사하며 동생이랑 고기를 먹으러나갔다 

 

나의 고민이 좆으로보이는 순간 

나는 계속 나아졌고 앞으로도 나아지고있는데 ..?

(자본주의에서 돈으로 또는 애정으로)

 

더많이 급격하게 잘되기를 바라는 나에게

돌아온 꿈인거같은생각이들었다 

 

오늘도 너무좋고 내일도 너무좋고 

매일이 너무 좋다 

근데 엄청 빨리 금방잘되고싶다 

그랬다가 

또 내가하고싶은거하면서 찬찬히 잘되고싶기도하고 

아직도 나는 엄청어린가부다 ..

서른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