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미래 후기 #2
정해진 미래 - 조영태 / 북스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인구학교수인 저자가 쓴 책이에요.
불투명한 미래를 인구수로 10~20년뒤 정도를 예측하는데,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이단어를 많이 듣긴했는데
이제 가까워오는 거같아요 그미래가.
요즘 4차산업혁명도 피부로 느껴질만큼 다가오고 있고요.
여러가지문제들이 엮여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대가족이 줄어 1인가구가 늘어가서 혼밥, 혼술이란 단어는 나온지 오래됬구요. 저도 수영강사를 하다보니, 초등학교3,4학년 학과수업을 하는데,
한반에 11명인학교도 있고 대부분은 20명정도 되고 한학년 학급은 4학년 정도 까지 있으니, 저출산이 사실이구나 느낍니다.
이제 문제는 교사들일텐데, 사범대 교육대학을 졸업한 인원이 이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것같고, 인공지능이 대체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저자의 이야기는 너무 암울했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사교육비에 지출이 큰상황인데, 미래 수험생들은 줄고 그러면 경쟁도 줄어 모두가 대학에 입학이 가능해지고 수요가 없고 공급은 많으니 지방대는 소멸한다면, 일자리는 줄어들게 됩니다. 군대는 또 어떻게 채워질수 있을까요?
- 조직의 고령화라는 변수
- 고령화에 대해 말할때 종종 쓰이는 단어로 '수명'과 '장수가 있다.'
수명은 생물학적으로 정해진 수명이 얼마인가하는 것이고, 장수는 사회적 차원에서 평균수명을 말한다.
- 병상에서 맞이하는 100세 시대. 실제로 저출산과 비혼 추세때문에 야기된 사회적 비용중 가장 큰것이 의료비다. 가족이 해주던 기능을 더이상 가족이 못하니 사회가 부담할수 밖에 없는데, 그에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젊은 층에느 자의로든 타의로든 이미 비정규직 고용이 많이 확산된 상태다.
- 프티다 = 프리랜서와 아르바이트의 합성어. 제대로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서비스 산업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사는 한국식 프리타족이 양산된다.
- 니트족 = 학생도 아니고 취업자도 아니고 구직활동도 하지않는 무직자.
일본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 사람들이 일자리르 구하지 못한다는 것은 거꾸로 보면 이들이 쓸돈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1인당 소비총량이 줄어든다면 전체 소비규모 또한 축소되고, 경기는 위축될수 밖에 없다.
- 인구변화가 경제에 중요한 이유는 '인구'를 비즈니스 용어로 바꾸면 곧, '시장'이 되기때문이다. 생산을 담당하는 인구의 크기가 줄어든다면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줄어들수 있음을 의미한다.
- 성비불균형
- 인구대책 복지가 아닌 투자여야한다.
- 정해진 미래, 즉 작아지는 사회규모에 우리의 제도와 문화 그리고 인식까지도 큰 무리없이 적응할수있도록 미리 준비해야한다.
2016년 12월에 출판된 책이라서 2년 전이지만, 지금 상황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거 같아 미래를 예측했을때 맞는 부분과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있는 부분도 있었어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등 4차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꺼같습니다.
간략하게 적었는데, 읽어보면 내 미래의 일자리라든가, 투자를 하거나 등등 거시적으로 볼수있을꺼같아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