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봤다

마녀 #9

이나랑 2018. 8. 9. 16:47



마녀 - 박훈정 


우선 감독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감독은 김지운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을 썼고, 류승완감독의 부당거래 각본을 썼다. 그리고 이제 남자들이 사랑하는 영화 신세계의 각본감독을 했다. 기타노다케시 아류같지만. 그리고 최근에는 대호, 브이아이피를 개봉했는데, 와우 브이아이피는 정말 최악! 남자영화에는 항상 여자들이 희생당해야하나? 이감독 마인드가 쫌 미친거같다. 보고 깜짝놀랐다. 지금 이시대에 어떻게 저딴 발상으로 저런 영화를 찍지? 맛이갔다. 그래서 그다음 작인 마녀는 1도 기대안됨. 그런데 여주 김다미가 너무 청초하다. 그리고 이번엔 전작 때문인지 여주를 내세운가 싶기도하고. 각본 연출을 못하는 분은 아닌거 같은데, 사상이...요즘 김기덕 감독도 그렇고.. 참.. 

마녀는 약간 로건 따라한 느낌도 들고, 화이의 여자버전 같기도 하고, 배우 조민수를 보고 있자니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같기도 하고. 그런데 연기는 진짜 못하시는듯하다.. 

마지막엔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유전자 조작으로 초능력같은 힘을 발휘하는데 여주가 자신을 만든 박사가 찾게만든 다연기? 란다. 영화는 참 얼핏본거 같고, 쉬운 선택들을 하는거 같다. 개연성이 없는거같다.

배우 최우식은 내가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 순둥한 역도 잘하고 또라이같은 느낌도 잘내고. 

영화 내용은 크게 할이야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