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5
콰이어트 플레이스 - 존 크래신스키
“소리내면 죽는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 생존 법칙 >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영화는 정말 간단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보이지않는 괴수는 소리를 듣고 공격한다. 그래서 영화속 세상은 소리를 내면 죽는다. 첫 장면에서 막내아들이 죽는다. 우주선을 타고 가고 싶어. 하더니 우주선 장난감에서 소리가나고 막내가 괴수에게서 탁! 사라진다. 가족들은 소리내서 울 수도 없다. 그렇게 아들이 죽은자리에 장례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간다. 첫째딸과 아들과 남편과 아내 이렇게 소리가 나지않는 음식을 먹고 수화로 대화를 한다. 남편은 집 지하에 괴수가 닥칠경우를 대비하여 연구실?에서 괴수연구를 한다. 첫째딸은 귀가 들리지않아, 남편이 보청기를 만든다. 아빠와 딸의 관계가 좋지않다. 아내는 아이를 가졌다.
생존하기 위해 생각하고 움직이고 행동한다. 그러다 아내가 집에 혼자 있을때 양수가 터지고 아내는 혼자 고통과 사투를 벌인다. 괴수는 점점더 다가오고 아빠는 아들을 시켜 폭죽을 터뜨린다. 정말영화를 보는내내 나까지 소리를 안내고 숨죽여보게된다. 굉장히 몰입하게 된다. 그러다 폭포앞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아내가 폭죽소리를 듣고 신음소리를 낼때는 정말 내가다 통쾌할정도로 소리가 없다정말. 영화속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자살할때 소리를 지른다. 그장면이 슬펐다ㅠ
마지막장면에서는 거의 펑펑 울었다ㅠ 마지막에 딸과 엄마가 괴수들 처리하는 장면은 진짜 속이 후련했다. 영화라는 매체는 영상과 사운드가 정말 중요한데, 그반대로 소리를 없애버리니 오감이 집중되는 거같았다. 감독이 남편역이고 실제 부인이 부인역할이었다ㅎㅎ 단순하고 집중있게 잘만든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점 ★★★☆☆